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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입 희망률, 해마다 낮아져…부동산 가격 조정 기대감 영향
입력: 2021.12.15 14:08 / 수정: 2021.12.15 14:08
직방이 앱 이용자 2042명을 대상으로 2022년 주택 매입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4.1%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더팩트 DB
직방이 앱 이용자 2042명을 대상으로 2022년 주택 매입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4.1%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더팩트 DB

청약 희망 수요 증가, 기존 아파트 매입 수요 감소

[더팩트│최수진 기자] 주택 매입 희망 비율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 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망 움직임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15일 직방은 2022년 주택 매입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총 2042명 가운데 64.1%(1309명)가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입 계획 비율은 매년 낮아지고 있다. 같은 조사에서 주택을 사겠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해에는 71.2%, 올해에는 69.1%로 응답했다. 직방은 "최근까지 이어진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등 향후 가격이 조정되지 않을까 하는 관망 움직임이 커지면서 주택을 매입하려는 움직임도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희망 거주지역은 △지방 69.8% △경기 66.5% △지방 5대 광역시 62.8% △인천 62.1% △서울 57.2% 순으로 높았다.

2022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1309명 중, 매입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기존 아파트(37.7%)'를 매입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32.7%) △연립, 빌라(10.2%)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8.9%) △단독주택(5.4%) △오피스텔 청약, 매입(3.6%)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아파트 청약을 계획하는 응답 비율은 2020년 24.9%, 2021년 29.1%, 2022년에는 32.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 부담과 맞물려 올해 시작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으로 분양시장에 관심이 커지면서 주택 매입 수단으로 아파트 청약에 관심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2022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계획하는 주택 비용은 '3억 이하'가 38.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3억 원 초과~5억 원 이하(33.8%) △5억 원 초과~7억 원 이하(15.4%) △7억 원 초과~9억 원 이하(6.0%) △9억 원 초과~11억 원 이하(2.3%) △15억 원 초과(2.1%) 등으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내년에는 주택 매입 계획 수요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준금리 인상과 DSR 등 규제 강화가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으로 매수 관망 속에서 내 집 마련, 거주지나 면적 이동 목적의 실수요자 위주로 움직임이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비아파트로의 수요 분산과 중저가 선호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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