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팩키지, '일상회복 중단' 거리두기 강화 조치 시행 예고에 강세

정부가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다는 소식에 언택트 소비 증가가 예상되면서 한국팩키지의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후 1시13분 한국팩키지는 전거래일대비 240원(4.58%)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현 방역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 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등증 이상 병상 5800개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하는 거점전담병원을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령의 병상대기자를 줄이기 위해 감염병전담 요양병원도 6곳을 추가로 운영한다.

앞서 액체포장용기 제조 기업 한국팩키지는 골판지 상자 기업 원창포장공업과 합병을 앞두고 있다. 한국팩키지가 지난 7월 이사회를 통해 체결한 계약에 따르면 합병비율은 각각 1대 29.37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5일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포장 및 골판지주는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면서 지난해와 올해 큰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시행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