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제주 지진 재난문자에 '어스퀘이크' 부른 NCT, 결국 사과

김형환 입력 2021. 12. 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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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NCT가 유튜브 생방송 중 제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재난 문자메시지가 울리자 자신들의 수록곡 '어스퀘이크'(Earthquake·지진)를 흥얼거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이 진행되던 오후 5시19분쯤 누군가의 휴대전화에 제주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재난 문자메시지가 울리자 멤버 마크 등은 '어스퀘이크'를 흥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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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127이 지난 10월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온택트 2021 영동대로 K-POP 콘서트 '희망으로의 한걸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윤종 기자
 
그룹 NCT가 유튜브 생방송 중 제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재난 문자메시지가 울리자 자신들의 수록곡 ‘어스퀘이크’(Earthquake·지진)를 흥얼거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NCT는 전날 정규 3집 ‘유니버스’(Universe) 발표를 기념에 유튜브에서 생방송 ‘NCT 유니버스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방송이 진행되던 오후 5시19분쯤 누군가의 휴대전화에 제주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재난 문자메시지가 울리자 멤버 마크 등은 ‘어스퀘이크’를 흥얼거렸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마크 등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마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컴백 라이브에서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 하고 부주의하고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깊이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멤버 도영과 쟈니 역시 사과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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