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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적네"…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 간편결제 통한 우회실적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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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통한 우회결제 실적 제외
예상 캐시백 금액 줄어들 가능성 있어
카드사 민원 우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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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오는 15일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간편결제를 통해 실적제외 업종에서 결제한 카드이용액은 캐시백 지급 실적에서 빠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정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내일부터 11월분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이 지급된다. 다만 캐시백 금액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로 대형마트·백화점 등 실적제외 업종에서 결제한 카드이용액은 캐시백 지급 실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지급한 10월분 캐시백에는 이 같은 간편결제 실적이 포함됐지만, 11월분 캐시백에서 이를 한 번에 정산하기로 한만큼 예상 캐시백 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이미 받은 캐시백 전액을 되돌려줘야 할 가능성도 있다. 카드사들은 이 같은 상황을 10월분 캐시백 지급 시 안내문자 등을 통해 전달했다.


앞서 네이버에 입점한 이마트몰, 홈플러스 등에서 네이버페이로 상품을 구매하면 상생소비지원금 실적으로 인정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카카오선물하기를 통해 구입한 명품도 마찬가지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백화점·대형온라인몰 등은 실적인정 업종에서 제외됐지만 간편결제를 통한 우회결제가 가능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카드업계는 11월 캐시백 지급 시 간편결제를 통한 우회결제를 일괄 정산해 캐시백 지급 실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편, 상생소비지원금은 10~11월 두 달 동안 신용·체크카드로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쓰면 초과분의 10%를 최대 20만원까지 현금성 카드포인트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1월분 캐시백은 39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고 15일 820만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참여 인원 중 810만명이 총 3875억원의 캐시백을 받았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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