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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KAIST는 14일 대전 KAIST 본관에서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 연구과제 추진을 위한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후 류석영 KAIST 전산학부장(첫째 줄 왼쪽부터 5번째)과 배순민 KT AI2XL연구소장(첫째 줄 왼쪽부터 6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
KT와 KAIST는 14일 대전 KAIST 본관에서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 연구과제 추진을 위한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전무)과 이동만 KAIST 공과대학장, 공동연구소장인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과 류석영 KAIST 전산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올해 5월 체결된 양측의 'AI·SW 공동 R&D(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다.
주요 협력 내용은 △차세대 AI 및 인간중심 AI 구현을 위한 R&D 과제 추진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인프라 구축 △KAIST에 KT 채용연계형 AI 석사과정 개설 등이다.
양측은 공동연구소장 선임과 함께 총 8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연구 프로그램 수행 과정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공학 기반 학과 뿐 문화기술대학원, 인문사회과학부, 바이오 및 뇌공학과 등 인문사회 및 인지과학 기반 학과를 포함한 학부·학과 교수들이 다양한 연구과제에 참여해 AI 연구기술의 차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세부 과제는 △사람처럼 판단하고 추론하는 지능화된 AI기술(Full Understanding)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AI기술(Natural Interaction) △가상세계 등 새로운 창작 경험을 위한 AI기술(Creative Experience)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AI기술(Smart & Healthy Living)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와 자원이 필요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7개를 우선 선정해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공동연구센터는 KT 대덕 2연구센터에 약 580평(192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내년 9월 개강을 목표로 KAIST 내 채용연계형 'KT 인공지능 석사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동만 KAIST 학장은 "최고의 AI R&D 파트너로서 KT와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며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함께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이한 KT 원장은 "국내 최고의 AI·SW기술력을 보유한 카이스트와 함께 R&D 협력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의 삶의 변화와 산업 전반의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