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범인 이가섭, 종영소감 "의심받기 시작하면서 눈빛 바꿔"

서지현 기자 2021. 12. 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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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범인 이가섭이 작품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13일 이가섭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끝마친 소감이라고 하니 정말 끝난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이토록 멋진 선배님들과 호흡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한 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가섭은 12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에서 최종 빌런 김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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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김솔 이가섭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지리산' 범인 이가섭이 작품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13일 이가섭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끝마친 소감이라고 하니 정말 끝난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이토록 멋진 선배님들과 호흡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한 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가섭은 12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에서 최종 빌런 김솔 역을 맡았다. '지리산'에서 호기심 많은 국립공원 직원으로 첫 등장했던 이가섭은 엔딩 무렵, 광기 어린 눈빛을 지닌 연쇄살인마의 극적인 두 얼굴을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감을 드높였다.

이가섭은 자신이 연기한 김솔에 대해 "연기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선배님들이 워낙 잘해주셔서 김솔이라는 캐릭터가 더 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부는 지리산에 대한 내용 전달을 목표로 연기했던 것 같다"며 "후반부에 김솔이 의심받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인물의 서사에 더 집중했다. 그 서사에 맞는 눈이 필요했기에 눈에 차이점을 두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가섭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제가 긴장하고 어려워할 때마다 감독님, 전지현 선배님, 주지훈 선배님뿐만 아니라 모든 선배님들께서 다독여주시면서 옆에서 힘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항상 따뜻하게 먼저 다가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다시 한번 드리고 싶다. 함께 힘써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가섭은 "끝까지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언젠간, 빌런이 아닌 해맑은 모습의 역할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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