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커플 노린다" 이동욱X위하준 '배드 앤 크레이지'한 매력 [스경X현장]

김원희 기자 2021. 12.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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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위하준(왼쪽)과 이동욱이 13일 진행된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tvN


배우 이동욱과 위하준이 ‘미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발표회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과 유선동 PD가 참석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류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이동욱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 역을, 위하준은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K’를 맡아 새로운 매력의 히어로를 연기한다.

로맨스부터 장르물까지 폭넓은 소화력으로 사랑받아온 이동욱은 ‘배드 앤 크레이지’를 통해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이날 이동욱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날것처럼 표현할까, 얼마나 더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며 “그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망가짐에 두려움은 없었다. 더 망가졌으면 망가졌지 그걸 두려워하진 않았다. 그동안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달라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배우 위하준(왼쪽부터), 차학연, 한지은, 이동욱이 13일 진행된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tvN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세계 섹시남으로 등극한 위하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위하준은‘배드 앤 크레이지’의 촬영 중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대세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그는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했다.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 이후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시청자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며 “좋은 작품으로, 또 매력있는 K를 통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독특한 매력의 두 캐릭터가 보여줄 브로맨스 또한 관람포인트다. 두 사람은 “우리의 브로맨스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우리는 하나’다. 그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 위하준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받아줘 호흡을 맞추는 게 편했다. 둘의 호흡을 믿고 봐도 좋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위하준은 “연말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을 정도”라며 “이동욱이 아이디어도 굉장히 많고 유머러스해서 그걸 같이 따라하고 맞춰가다 보니까 좋은 호흡이 나왔다. 진짜 친한 친구들을 보면 하루 종일 티격태격하고 욕하면서도 서로가 없으면 안 되는 진짜 친구의 우정이 있지 않나. 그런 ‘찐친 케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 PD는 “‘류수열’은 이동욱이 연기 함으로써 제목처럼 ‘배드’한데도 애정을 갖고 볼 수 밖에 없는, 많은 분이 좋아할 희대의 캐릭터가 될 거다. 위하준은 멜로부터 사이코패스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이 있는 배우다. 위하준이 연기한 ‘K’는 희안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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