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의무화 첫날 혼란..네이버·카카오 접종 QR인증 먹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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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인하는 QR코드 전자증명 시스템(백신패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오전 11시 45분쯤부터 질병관리청 쿠브(COOV·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은 물론 이와 연동된 네이버, 카카오톡 앱의 QR인증 시스템에 접속 장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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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인하는 QR코드 전자증명 시스템(백신패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접종 인증 없이는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제한되는 방역패스 의무화 시행 첫날인 13일 점심시간에 시스템이 막히면서 식당가 등 현장에선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오전 11시 45분쯤부터 질병관리청 쿠브(COOV·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은 물론 이와 연동된 네이버, 카카오톡 앱의 QR인증 시스템에 접속 장애가 이어졌다. 앱 접속을 시도하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면서 접속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없었다. 오류는 점심 이후에도 이어지다가 오후 3시 34분 현재 차츰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 쿠브 앱에 과도한 트래픽이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를 일으켰고, 쿠브 시스템과 연동된 네이버·카카오 QR인증 시스템도 함께 이용이 불가능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2시 10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쿠브 서버가 위치한 KT DS 클라우드에 접속 과부하가 일어나 원활한 (데이터) 처리가 안 됐다”라며 “정상화를 위한 관련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질병청의 조치를 기다리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점심시간 직장인 수요가 몰리는 서울 광화문 주변 식당가에선 혼란이 벌어졌다. 식당들은 접종 완료 문자메시지(SMS) 확인 등으로 앱 인증을 대신하도록 방문객들에게 안내했고 그럼에도 인증 절차가 지연되면서 방문객들이 평소보다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이날부터 접종 인증 없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다가 적발될 경우 이용자는 과태료 10만원, 운영자는 과태료 150만원과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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