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남마을경진대회 개최..마을자치 실현 우수사례 발굴

6곳의 공동체 우수사례 선정..경남형 마을공동체 활동 확산의 장

1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1회 경남마을경진대회’에 참석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제공)2021.12.10.© 뉴스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제1회 경남마을경진대회’가 10일 경남도청에서 열렸다.

도내 다양한 공동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치와 분권의 시대에 마을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경진대회에 앞서 개최된 ‘마을공동체 심포지엄’에서 문석진 서울시 서대문구청장은 ‘자치와 분권의 시대, 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강재규 인제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주민자치·청년·마을재생 등의 활동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자치분권 시대에 주민주도 공동체의 중요성과 공동체 활동을 통한 소통과 민관협치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했다.

‘마을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11월 사전 심사로 선정된 공동체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참여기관, 전문가 및 마을공동체 간의 활동경험을 공유했다.

발표는 Δ우리마을 생태돌(돋)보기(창원 의창구 봉림동 주민자치회) Δ종이팩 재활용률 UP! 스마트한 자원순환가게 운영(진해구 덕산동 으뜸마을만들기협의회) Δ빙기실마을 활성화(거창 빙기실마을회) Δ자밭-전환마을 네트워크 만들기(함양 다함께사이좋은마을학교 사회적협동조합), Δ우리동네 보안관 프로젝트(거제 고현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Δ뿌리깊은나무 마을탐방대, 소소독서모임, 우리마을연극단(밀양 뿌리깊은나무) 순으로 진행됐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마을 공동체들이 더욱 튼튼하게 자리잡고 경남형 공동체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중간지원조직과의 협업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