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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차접종 간격 '3개월'로 단축…13일부터 사전예약(상보)

정부 "상황 악화·신속 접종 필요하단 판단에 결정"
이에 따라 간격 도래한 모든 성인 13일부터 예약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21-12-10 11:00 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현장방문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현장방문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최근 방역상황 악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우려한 정부가 현재 2차접종 완료 후 4~5개월 이후로 권고하던 18세 이상 성인 3차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따라서 2차접종을 마친 지 3개월 지난 성인은 13일부터 3차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3차 예방접종 간격 단축방안'을 보고받아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행 우리나라 백신 추가접종 간격은 4~6개월이었다.
정부는 지난달 17일 추가접종 간격을 60세 이상 고령층 및 요양병원·시설, 각종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인원, 기저질환자 등에는 4개월로, 50대와 군인·경찰·소방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 나머지 18세 이상 성인은 6개월이다.

다만 개인사정(해외출국, 질병치료 등)이나 단체접종(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등) 일정상 불가피한 경우 또는 잔여백신 접종 희망자 등의 경우는 각각 3개월, 4개월로 1개월을 단축하여 접종 가능했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국내 방역상황이 악화되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도 신속한 3차 접종이 필요하며, 델타변이 유행을 차단하고 향후 오미크론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일괄 변경된 3차접종 간격에 따라, 접종간격이 도래한 대상자는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은 기존 방식 그대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http://ncvr.kdca.go.kr)을 통해 진행되며, 예약일을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접종일 선택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중증 예방 및 고령층 보호의 예방접종 목표에 더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해야 한다"며 "18세 이상 연령층의 모든 2차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조속히 3차 접종을 시행함에 따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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