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5803명..또 동시간대 역대 최다

이보배 2021. 12. 9.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5800여명이 신규 확진 파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803명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동시간대보다 689명↑..10일 최다 경신 가능성
수도권에서만 4233명 확진..비수도권 확진자 1570명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5800여명이 신규 확진 파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8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집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 기록은 지난 7일의 5704명이고, 이와 비교하면 99명 많은 수치로 이틀 만에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5114명과 비교하면 689명 많고, 일주일 전인 2일 오후 9시 기준 집계치인 4057명보다는 1746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9시 기준 집계치가 역대 최다인 만큼 10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도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일일 확진자 최고 기록은 지난 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7174명이다.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44명→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4명→7102명을 기록했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568명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4233명(72.9%)은 수도권, 1570명(27.1%)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2428명, 경기 1350명, 인천 455명, 부산 283명, 경북 183명, 충남 159명, 경남 156명, 대구 154명, 강원 149명, 대전 143명, 전북 81명, 충북 80명, 전남 59명, 제주 47명, 광주 35명, 울산 31명, 세종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