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일자리 창출이 국정의 최고 목표"..노재승은 사퇴

강푸른 입력 2021. 12. 9. 21:32 수정 2021. 12. 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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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다음 정부 최고의 국정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5·18 비하 등으로 논란이 커지자 노재승 공동 선대위원장은 임명 사흘 만에 결국,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났습니다.

강푸른 기잡니다.

[리포트]

대기업 경영진을 만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근로자가 행복해진다며, 규제 완화 같은 대기업 지원 방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거 때마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해놓고 막상 집권을 하고 나면 많은 기업인들을 어떤 비리가 있는 범죄자 취급을 하는 그런 정부도 있었고..."]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고 목표로 삼겠다고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어떤 정치 보복도 하지 않고, 모든 정적들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성인 정치인으로 국민 통합을..."]

후보가 이 행사에 참석하는 즈음 국민의힘에선 5·18 민주화 운동 폄하 등의 논란 당사자인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거취 문제가 가닥을 잡았습니다.

노 씨의 TV 연설이 취소됐고, 몇 시간 뒤 노 씨는 회견장에 나섰습니다.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난 겁니다.

깜짝 영입 사흘 만이었습니다.

[노재승/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계속 더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직을 유지하면서 제가 해명 활동을 계속한다면 그건 오직 저의 명예 회복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노 씨의 TV 연설 반응을 보고 정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여론과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식에 참석한 당일이라는 상황을 감안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정리에 나섰다고 합니다.

노 위원장 영입을 추진했던 권성동 본부장은 "검증에 실패했다는 걸 자인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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