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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모바일앱 지출액 160조원 '역대 최대'…1위는 역시 '게임'

모바일앱 지출액 전년比 25% 증가…"모바일 대세론"
지출 1위는 단연 '게임'…전체 지출 66% 차지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1-12-09 11:5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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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에 160조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다운로드 횟수 역시 1400억 건을 기록하며 지출액과 다운로드 횟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는 2021년 모바일 시장 결산 내용을 공개했다.
앱애니는 올 한 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160조원(1350억 달러) 이상을 모바일 앱에 지출하고, 전체 다운로드 횟수는 1400억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로 모바일 앱 경제의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은 25%, 다운로드는 8% 증가하면서 모바일 대세론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소비자 지출액 부문은 애플 앱스토어가,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 전 세계 소비자 지출액의 약 65%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생했고 전체 1400억건의 다운로드 중 1000억건 이상이 구글 플레이에서 일어났다.
소비자 지출을 주도한 분야는 여전히 '모바일 게임'이 압도적이었다. 앱애니의 분석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매출의 60%, 구글 플레이 매출의 80%가 게임 영역에서 발생했다. 전체 매출액 160조원의 66%인 106조원에 달하는 수치다.

비게임 부문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루어낸 분야는 엔터테인먼트 및 소셜 앱이었다. 특히 중국의 모바일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유튜브에 이어 전 세계 상위 급상승 앱 소비자 지출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틱톡 영상 편집 앱인 '캡컷' 역시 다운로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이 틱톡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기울인 점이 드러났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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