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정재영 교수, 전립선암 로봇수술 1000회 달성

경기=권현수 기자 2021. 12. 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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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비뇨기암센터 정재영 교수(사진)가 단일시술자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1000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정 교수는 로봇수술 후에도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항암치료나 호르몬 표적치료를 시행한다.

정재영 교수는 "이번 성과는 향상된 수술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비뇨기암센터 의료진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 실력으로 정교하고 안전한 최상의 수술을 시행해 전립선암 환자들의 부담과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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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10개월 만의 쾌거, 500병상급·공공의료기관 최초 달성

국립암센터는 비뇨기암센터 정재영 교수(사진)가 단일시술자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1000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정 교수는 2009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수술기법 향상을 거듭하며 지난달 16일을 기준으로 1000례를 달성했다. 공공의료기관이나 500병상급 병원에서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전립선의 위치가 남성의 골반 깊숙이 있어서 개복수술로는 출혈 등의 합병증의 발생비율이 높다. 로봇수술은 로봇 팔이 사람의 손보다 자유롭게 움직이고, 10배 이상 확대된 시야에서 수술할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환자의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신경보전과 수술 후 요실금 회복 등의 효과가 좋아 특히 전립선암 분야에서 활발하게 적용 중이다. 정재영 교수는 로봇수술이 불가능한 일부 환자를 제외하고는 95% 이상 로봇수술로 진행한다.

특히 정 교수는 초기 전립선암 환자뿐 아니라 국소진행성 환자 등 고난도 수술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정 교수는 신경보전술을 최대한 시행해 수술 후 요실금,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전립선암 환자에 최적의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정 교수는 로봇수술 후에도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항암치료나 호르몬 표적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진행성 환자들에 대해서는 외국에서 승인된 약제의 국내 도입을 위한 다수의 임상시험을 주도해 전립선암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재영 교수는 "이번 성과는 향상된 수술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비뇨기암센터 의료진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 실력으로 정교하고 안전한 최상의 수술을 시행해 전립선암 환자들의 부담과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두 대의 다빈치 로봇을 운영 중이이다. 비뇨기암뿐만 아니라 부인암 및 양성종양, 간담도췌장암, 갑상선 및 두경부암,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 등으로 수술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술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로봇수술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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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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