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사상 최다인 7천175명을 기록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서강대역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한 어린이가 긴 줄 사이에 휴대용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사상 최다인 7천175명을 기록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서강대역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한 어린이가 긴 줄 사이에 휴대용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수요일인 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15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치는 하루 전인 지난 7일 기록한 1141명이었다. 하루 만에 9명이 늘어나 새 기록을 쓴 것.

일주일 전 동시간대 914명보다 236명이나 늘었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7일 2901명, 1일 2267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행된 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달에도 1일 2267명, 3일 2273명, 7일 2901명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종 집계 시간까지 6명이 남아있는 만큼 하루 전체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8일의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이날 오전에 발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