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집단 감염 번지나?..예배 참석자 확진

황승택 2021. 12. 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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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 사진=뉴스1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추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4일)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3명 추가돼 누적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인천 거주 40대 목사 부부(1, 2번째 환자)의 10대 자녀(3번째 환자)의 검체에서 6번째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들 부부가 공항에서 집까지 이동하면서 접촉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30대 지인(4번째 환자)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된 이들은 4번째 환자인 30대 지인의 부인과 장모, 30대 지인(5~7번)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5~7번째 환자가 지난달 28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당 시간 교회 예배에 참석한 411명과 앞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 등 780명에 대한 선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확정된 6명의 건강 상태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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