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종서(왼쪽), 이충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핫한 배우 감독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전종서(28)와 영화감독 이충현(32)이 열애 중이다. 이충현 감독은 3dlf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전종서와 만남을 갖고 있는 것이 맞다"고 열애를 인정하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전종서와 지난해 영화 '콜'을 통해 만났지만 연인이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이야기라면서 "여느 평범한 연인들처럼 만난다. 숨기거나 했던 적은 없었다. 부담스럽거나 그렇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종서 소속사 관계자 또한 스포티비뉴스에 "두 사람이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콜'의 주연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어 가까워졌다.

영화 '콜'은 20년을 거슬러 전화로 연결된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반향을 일으켰다.

'콜'은 전종서로선 데뷔작인 이창동 감독의 '버닝' 이후 2번쨰 영화. 단편영화 '몸값'으로 주목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충현 감독에게는 첫 장편 데뷔작이다.

공개 이후 작품과 전종서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고, 특히 전종서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제30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더욱 인정받았다.

영화를 함께하며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는 연초부터 관계자들 사이에 알음알음 퍼져 눈길을 모았던 터.

영화를 통해 공감대를 쌓고 공통의 관심사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숨기지 않고 공개석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신세대 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계 선남선녀 앙팡테리블 커플이 탄생한 셈.

다만 둘의 만남이 처음 알려졌던 당시만 해도 서로가 연인 관계는 아니었다는 것이 측근의 전언이다.

그는 "처음 둘의 만남이 알려졌을 때만 해도 연인은 아니라고 했다"면서 "'썸'이었던 관계가 최근 들어 '연인'이 된 것"이라고 귀띔했다.

▲ 배우 전종서(왼쪽)와 이충현 감독. 제공|넷플릭스
전종서는 현재 상영중인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발칙하고도 솔직한 29살 자영 역을 맡아 톡톡 튀는 매력을 과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충현 감독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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