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빚 280억에 월세살이, 수백억 빚 떠안긴 잘못한 아내와 왜 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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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75)이 아내의 사업 실패로 수백억원 빚더미에 나앉았지만, 여전히 아내를 향한 사랑과 신뢰를 드러냈다.
아내의 사업 실패로 16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된 송대관은 "다 못 갚은 거다. 지금도 10년에 걸쳐서 회생해 가면서 갚고 있다"고 말했다.
송대관은 자신에게 큰 시련과 아픔을 준 아내이지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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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스타멘터리’에서는 송대관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아내의 사업 실패로 16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된 송대관은 “다 못 갚은 거다. 지금도 10년에 걸쳐서 회생해 가면서 갚고 있다”고 말했다.
송대관은 집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트로피를 보며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모든 짐을 다 버렸다. 열 트럭 정도 버렸는데 이 트로피만 건져왔다. 남들은 돈을 많이 모아 놓는데 난 돈과 인연이 없다. 트로피가 내 재산이자 결과물”이라고 잠시 추억에 젖었다.
이어 “빨리 땅 계약이 해결되고 돈으로 현실화되서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그게 빨리 안 되니까 이자가 쌓여 가는 게 장난 아니었다. 나중에 가보니 빚이 280억까지 갔다”고 부연했다.
이후 집을 경매로 내놓는 등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개인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는 그는 3년 전까지 월세살이를 했다고 전했다.
송대관은 자신에게 큰 시련과 아픔을 준 아내이지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떤 사람은 ‘그렇게 잘못한 부인을 왜 데리고 산대?’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내용도 모르고. 내 아내처럼 시집와서 나를 위해서 헌신하고 산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아내가 없으면 이 자리에 없어. 어디서 폐인이 되어있을 거야. 마음이 약한데 노래 부르는 감정밖에 없는 사람인데”라며 “난 요즘에 아내가 불쌍해서 더 씩씩하게 살아주고 있다. 내가 눈물을 흘리면 그 사람은 통곡할 사람이다”고 고백했다.
송대관은 또 ‘가짜 뉴스’로 상처 받았던 당시도 돌아봤다.
“내가 재기 하려고 발버둥 치면서 ‘난 그런 사람 아닙니다, 잘못한 게 없습니다’ 해명하고 이해 시키는 와중에 ‘송대관 자살’이라고 유튜브에 뜨더라.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짓 가짜 뉴스로 나왔다. 너무 고통을 받으니까 나중엔 내가 먹통이 되어 버렸더라”고 털어놨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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