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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발달장애인 대상 '쉬운 배달앱 사용법' 책자 제공

배민 "발달장애인 뿐 아니라 고령 이용자에게도 도움"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1-12-03 09:06 송고
(우아한형제들 제공) © 뉴스1
(우아한형제들 제공) © 뉴스1

배달의민족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내 책자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배포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과 함께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자는 발달장애인이 배달앱을 사용하는데 겪는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앱 설치부터 회원 가입, 주문 결제 등 배달앱 이용 전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예를 들어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열어 배달의민족을 검색하고, 설치를 누르고 완료하는 과정을 순서에 따라 각 페이지별로 나눠 소개했다. 또 회원 가입 과정도 인증번호를 받고, 입력한 뒤 이메일 중복확인을 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관점에 맞춰 순서에 따라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 밖에 익숙하지 않은 배달 앱 용어를 쉽게 풀이한 용어사전, 할인쿠폰 적용이나 간편결제 등 알아두면 편리한 기능 소개도 담았다. 회사 측은 "발달장애인 뿐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이 낯선 고령 이용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내 책자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배포된다. 배달의민족은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자립지원주택 등 446여 곳에 1만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일까지 일주일간 배민 앱을 통해 누구나 안내 책자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쉬운 배달 앱 사용법을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 담당자 및 복지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음식이 주는 행복에서 소외되는 사람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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