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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완성차 1위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북미 지역에 양극재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배터리 소재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완성차업체와의 합작을 이끌어냈습니다. 보도에 성주원 기잡니다.
<기자>
포스코케미칼(003670)이 GM과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고 북미지역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건설합니다.
현재 양극재 평균 판매가격으로 환산하면 3만톤 규모 공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약 7조원에 달합니다.
포스코케미칼과 GM의 합작법인은 오는 2024년부터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공급합니다.
까다로운 품질테스트를 통과하면서 GM과의 합작사 설립을 성사시킨 만큼 향후 리비안 등 다른 완성차업체들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보영 수석연구원 / 교보증권]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OEM사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방문이나 수주 논의들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셀 메이커나 글로벌 자동차 OEM사들의 수주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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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오늘(2일)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중국에 3만톤 규모의 양극재·전구체 생산공장 건립 투자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배터리 소재 양산 거점을 구축하면서 고객 다변화에 나서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이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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