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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격차 좁혀졌다…이재명 37.9% vs 윤석열 43.3% [매경 MBN 여론조사]

박인혜,서동철 기자
입력 : 
2021-12-02 15:57:44
수정 : 
2021-12-02 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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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대책위원회 내홍을 겪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2일 매경·MBN 의뢰로 알앤서치가 지난 11월30일과 12월 1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3.3%를, 이 후보는 37.9%를 얻었다. 여전히 윤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2주전 무려 14.4%포인트에 달하던 격차가 이번 조사에서는 5.4%포인트로 확 좁아졌다.

지난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 후보가 정해지면서 '컨벤션 효과'가 나타났지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 후보와의 기싸움이 장기화되고, 설상가상으로 윤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과 함께 이 대표가 잠행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도층의 표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앤서치 측은 "이 추세대로라면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지르는 골든크로스가 임박했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4%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4%를 얻었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47.2%를, 이 후보가 43.5%를 얻었는데, 역시 직전 조사 때(14.6%포인트)보다 격차가 크게 좁혀져 3.7%포인트 밖에 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박인혜 기자 /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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