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 후보가 정해지면서 '컨벤션 효과'가 나타났지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 후보와의 기싸움이 장기화되고, 설상가상으로 윤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과 함께 이 대표가 잠행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도층의 표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앤서치 측은 "이 추세대로라면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지르는 골든크로스가 임박했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4%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4%를 얻었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47.2%를, 이 후보가 43.5%를 얻었는데, 역시 직전 조사 때(14.6%포인트)보다 격차가 크게 좁혀져 3.7%포인트 밖에 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박인혜 기자 /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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