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CU 배달 주문 3배 껑충

11월 배달 이용 건수 198%↑…배달 채널 할인행사 강화

본문 이미지 - CU 배달 서비스(BGF리테일 제공)ⓒ 뉴스1
CU 배달 서비스(BGF리테일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높아지면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CU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달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자 배달 이용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발생이 알려진 11월 마지막 주 이용률은 2.5배까지 치솟았다. 올해 월 평균 신장률은 90% 수준이었다.

CU는 "소비자가 다시 외부 활동을 자제함에 따라 편의점 배달 쇼핑 이용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배달 서비스가 가장 몰리는 시간은 점심(오전 11~오후 1시)과 저녁(오후 5시~7시)으로 각각 비중이 25.4%와 30.8%를 차지했다. 식당과 카페같이 사람이 붐비는 곳을 피하고 실내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인기 상품은 스낵류가 14.2%로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라면(10.8%)·탄산음료(9.7%)·커피(8.4%)·즉석식품(8.1%) 순서로 매출이 높았다.

CU는 당분간 배달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12월 한 달간 요기요·위메프오를 포함한 총 7개 모든 배달 채널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스마트 주문이나 카카오 주문하기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부터는 처음으로 편의점 겨울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군고구마도 두유·사이다와 함께 묶어 배달 서비스로 판매한다. 기본 수량은 군고구마 2개와 음료 1개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생활 속 긴장감이 높아지자 편의점 배달 이용 건수가 다시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하고 건강한 쇼핑을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배달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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