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평생안심통장 금융기관 확대

안갑성 2021. 12. 1. 18: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하나 외 농협·부산 은행서도 통장 개설 가능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연금수급자 평생안심통장(이하 압류방지통장) 취급 금융기관을 종전 2개에서 4개 기관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사학연금 수급자가 개설 가능한 평생안심통장은 연금 수급 중 재산이 압류되도, 관련법에 의거해 법에서 정한 최저생계비(월 185만원) 이하 금액은 압류 등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계좌다. 다만, 월간 연금 수령액이 185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일반통장으로 지급돼 재산 압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금까지 사학연금 수급자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두 곳에서 압류방지통장을 개설 가능했다. 이번 금융기관 협업 확대를 통해 지방에 거주하는 수급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농협·축협 단위조합), 부산은행까지 확대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압류방지통장은 사학연금 수급자가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4개의 금융기관(국민·하나·농협·부산) 중 원하는 은행에서 개설하고, 다양한 방법(전화, 우편, 팩스, 이메일, 방문 등)으로 매월 20일까지 사학연금에 신고하면 신고월의 연금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이번 금융기관의 확대로 수급자는 수급권을 보호할 뿐 아니라 연금수급자의 경제적 환경을 고려한 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서비스의 혜택이 유리한 금융기관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연금수급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확대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연금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