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현실-디지털세계 연결 생태계 '아크버스'로 글로벌 도전

이진영 입력 2021. 12. 1.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랩스는 1일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구성하는 데이터·디바이스·솔루션·시스템들을 소개하고, 소프트뱅크와의 협력 등 아크버스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아크버스는 네이버랩스가 5년여간 개발해 온 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디지털트윈·5G·자율주행·증강현실(AR) 등 기술들을 융합해 현실과 디지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메타버스 생태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소프트뱅크와 일본 HD맵 제작 진행…기술로 글로벌 도전하는 또 하나의 사례
석상옥 대표 "아크버스, 온라인의 네이버를 물리세계와 자연스럽게 연결할 것"

▲네이버랩스의 아크버스(ARCVERSE)에 대해 설명 중인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사진=네이버랩스 제공)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랩스는 1일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구성하는 데이터·디바이스·솔루션·시스템들을 소개하고, 소프트뱅크와의 협력 등 아크버스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아크버스는 네이버랩스가 5년여간 개발해 온 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디지털트윈·5G·자율주행·증강현실(AR) 등 기술들을 융합해 현실과 디지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메타버스 생태계이다.

아크버스를 구성하는 솔루션과 시스템이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처럼 현실세계의 혁신적 서비스 및 인프라와 연결된다는 의미다.

연결의 주축은 네이버클라우드와 5G를 기반으로 빌딩과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대신하는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아크'(ARC)와 독자적인 실내·외 디지털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다.


네이버는 연내 완공 예정인 네이버 제2사옥에 우선적으로 아크버스 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석 대표는 "네이버 제2사옥이라는 거대한 테스트베드가 있었기에 다양한 기술들이 아크버스라는 하나의 생태계로 빠르게 융합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 기업, 학계 등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 대표는 또 네이버가 기술을 통해 글로벌에 도전하는 또 하나의 사례를 공개했다.

석 대표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에서 ALIKE 솔루션을 활용한 도시 단위 고정밀 지도(HD map)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대표이사 사장 최고경영자(CEO)는 "네이버랩스의 기술을 활용한 일본 내 매핑 관련 프로젝트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협업에 활용될 얼라이크(ALIKE) 솔루션. (사진=네이버랩스 제공)

석 대표는 장기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도 "증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맞춰 향후 ALIKE, ARC와 같은 네이버랩스의 핵심 기술력들을 다양한 파트너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석 대표는 네이버랩스가 기술을 통해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아크버스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하나 하나의 서비스가 될 수도, 융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가 구축할 아크버스가 각 산업에 접목돼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낼 인프라와 서비스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