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송혜교·이도현 뭉친 '더글로리' 넷플릭스行..1월 촬영 시작

황소영 기자 입력 2021. 11. 30. 11: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혜교 이도현(왼쪽부터)
김은숙 작가, 배우 송혜교, 이도현이 뭉친 드라마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확정됐다. 신년 첫 촬영을 시작한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30일 "최근 드라마 '더 글로리'의 편성이 결정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 글로리'는 건축가를 꿈꿨지만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주인공이, 가해 주동자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기다렸다 아이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후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에 철저한 혹은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는 사악하고 슬픈 이야기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으로 히트한 '로맨스의 대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 이번엔 로맨스 장르가 아닌 복수극으로 변신을 꾀한다. 김은숙 작가 표 복수극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인공으로는 일찌감치 송혜교가 낙점됐다. 송혜교는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이전에 이 작품의 출연을 결정했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이 남자 주인공으로는 이도현이 확정됐다.

제작사 화앤담 측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상황. 내년 1월께 촬영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송혜교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촬영이 끝나 '더 글로리' 촬영 전 휴식을 취하고 있고, 이도현은 tvN 수목극 '멜랑꼴리아' 촬영이 끝난 후 투입될 예정이다.

배우들은 물론 연예 관계자들도 너 나할 것 없이 넷플릭스를 선호하는 상황 속 대작 혹은 기대작들이 넷플릭스로 안착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 '더 글로리'도 넷플릭스행이 확정되며 넷플릭스의 주도적인 강세가 내년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