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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바이홈 랩' 여는 롯데마트...자체 홈리빙 전문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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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바이홈 랩' 여는 롯데마트...자체 홈리빙 전문점 키운다

입력
2021.11.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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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잠실점에 '룸바이홈 랩' 1호 오픈
'테스트베드' 성격...마트 밖 매장도 염두에

다음 달 9일 서울 잠실점 2층에 문을 여는 룸바이홈 랩 이미지. 롯데마트 제공

다음 달 9일 서울 잠실점 2층에 문을 여는 룸바이홈 랩 이미지. 롯데마트 제공

대형마트 리빙 카테고리의 문법을 깬 전문점이 등장한다. 디자이너나 브랜드와 협업해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는 롯데마트의 '룸바이홈 랩(Lab)'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속히 커진 리빙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 2층에 홈리빙 카테고리 전문점 룸바이홈 랩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철수한 유니클로 자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룸바이홈 랩은 영업면적 약 1,050㎡(320평)에 주방용품과 침구, 조명기구, 가구 등 3,000여 개의 상품을 갖춘다.

일반적인 대형마트에서 리빙 카테고리 상품은 계산대 안쪽에 있는데 별도의 공간을 할애한 건 전문점으로서의 입지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외부 매장 진출까지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잠실점이 '테스트베드'인 셈이다.

그간 대형마트 리빙 카테고리는 저렴한 가격대 상품이 주류였지만 룸바이홈 랩은 폴란드 구스와 체온조절 침구, 100만 원대 이탈리안 유명 브랜드 조명까지 판매한다. 자체 개발 브랜드를 비롯해 각 카테고리별 전문 디자이너, 작가 및 전문 브랜드들과의 협업 등 다양한 시도도 선보인다.

리빙 전문점 룸바이홈 랩. 롯데마트 제공

리빙 전문점 룸바이홈 랩.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의 의미가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고객의 취향이 다양화, 세분화되면서 프리미엄 인테리어 및 가구에 대한 수요도 커져 리빙 카테고리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룸바이홈 랩은 기존 대형마트의 틀을 깨고 마트 밖으로 나온 새로운 형태의 홈리빙 전문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취향의 고객 일상에 새로움을 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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