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빙자 의혹' 고세원 "여성분에게 죄송..반드시 책임지겠다"
혼인 빙자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고세원(43)이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고세원은 26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 여성분에게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혼인 상태에서 해당 여성과 교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2017년 이혼을 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나 3개월 정도 교제했다"고 해명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그는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께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로 인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세원의 실명을 언급한 폭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고세원이 언론에 이혼기사를 발표하기 전까지 피임을 한다고 했었다. 고세원은 '임신이 되면 바로 이혼 기사를 내고 너와 결혼이다', '어떠한 일이 생겨도 끝까지 책임질 테니 걱정하지 말고 오빠만 믿어'라고 했다. 전 그 말을 믿고 피임을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임신했다고 하니) 문자 한 통으로 이별을 고했다. 고세원과 몇 개월 만에 연락이 됐을 때 '넌 왜 그렇게 임신이 잘 되냐'라고 했고, 이제는 유산된 아기가 본인 애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고세원의 이혼 여부에 관해서는 '고세원은 2017년 초에 이혼했다고 했다. (전) 상간녀가 아니다. 확인하고 만났다. 고세원 어머니도 아들이 이혼한 게 맞다고 했다. 서로 집을 오가며 만났다'고 밝혔다.
KBS 슈퍼탤런트로 데뷔한 고세원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KBS 2TV '수상한 삼형제'·'신데렐라 언니'·SBS '황후의 품격'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1년 가수 오렌지라라(본명 신라라)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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