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동행복권과 파워볼 등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 `맞손`

휴대전화 문자스팸 중 도박스팸이 43% 차지
불법 도박사이트 정보 공유 등 협업체계 구축
  • 등록 2021-11-26 오전 9:49:15

    수정 2021-11-26 오전 9:49:15

조형섭 동행복권 대표(왼쪽)와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용자보호단장이 지난 25일 KISA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불법 사이버도박 및 도박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A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로또·파워볼 등 복권 관련 불법 사이버도박 및 도박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KISA의 도박스팸 데이터, 동행복권의 불법 로또·파워볼 등 복권 관련 사이트 정보 공유 △불법 복권 관련 사이트 차단 및 분석 △불법 사이버도박·도박스팸 관련 홍보·마케팅 활동 등에 협력키로 했다.

지난 9월 KISA에서 발표한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휴대전화 문자스팸 중 도박스팸이 43%(약 194만 건)로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했다. 이러한 도박스팸은 불법도박 유도 등 사회 범죄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다.

또 동행복권 동행클린센터에 접수된 복권 관련 불법행위 신고 건수도 2019년 561건에서 지난해 2327건으로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파워볼을 변형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당첨 확률이 높다고 현혹해 파워볼 리딩방 등 오픈채팅방으로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권현오 KISA 이용자보호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불법도박과 관련한 사행산업체와의 공동대응 협업체계가 완성됐다”며 “KISA는 동행복권 뿐만 아니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과 협력을 통해 도박중독 등 불법스팸으로 인한 국민들의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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