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장률 전망도 기존 3.0% 유지
물가 내년 1.5%→2.0%
물가 내년 1.5%→2.0%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에 전망했던 2.1%에서 2.3%로 올려 잡았다.
한은은 이날 오전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8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같은 전망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가 점차 살아나고 성장 동력인 수출이 꾸준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등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역시 기존 전망인 3.0%를 유지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각각 4.2%, 3.0%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인 2.1%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역시 1.5%에서 2.0%로 올려 잡았다.
국제유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공급망 차질로 물가가 뛰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9년 8개월 만에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월 3.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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