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79.1% 올해 알바생 구인 '어렵다'

이준희 2021. 11. 24.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113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구인'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63.7%가 올해 알바생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용 이유로는 '기존 알바생 퇴사로 인한 충원(66.7%, 복수응답)'을 제외하고 '기존 알바생 인원으로는 일손이 부족해서(43.1%)'가 1위로 꼽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113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구인'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결과 5명 중 4명(79.1%)'이 올해 알바생 구인 난이도를 '어렵다'고 평가했다.

전체 응답자 중 63.7%가 올해 알바생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용 이유로는 '기존 알바생 퇴사로 인한 충원(66.7%, 복수응답)'을 제외하고 '기존 알바생 인원으로는 일손이 부족해서(43.1%)'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지난해보다 손님 수가 늘어나서(20.8%) △새로운 지점 오픈, 업무 영역 확대 등 사업을 확장해서(19.4%) △지난해보다 매출 상황이 좋아져서(13.9%) △경기 회복이 기대돼서(12.5%) 등의 답변이 있었다.

고용자에게 올해 알바생 고용 경험을 바탕으로 구인 난이도를 평가하게 하자 △매우 어렵다(44.4%) △어려운 편이다(34.7%)는 응답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쉬운 편'이라는 답변은 19.4%, '매우 쉽다'는 단 하나의 의견도 집계되지 않았다. 올해와 지난해 모두 알바생 구인 경험이 있는 고용자에게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의 구인 난이도를 묻자 역시나 △지난해보다 훨씬 어렵다(37.5%) △지난해보다 꽤 어렵다(41.7%) 등 어렵다는 의견이 79.2%로 압도적이었다.

고용자가 올해 알바생 구인 난이도가 어렵다고 느낀 이유로는 단연 '알바 지원자 수가 별로 없어서(78.9%, 복수응답)'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고용을 해도 빨리 그만둬버려서(70.2%)가 뒤를 이었다. 구인에 어려움을 겪은 고용자 중 89.5%는 나름대로 해결책을 고안하고 각종 방법을 동원하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는 '최저시급 향상(31.4%)'이 가장 많았다. 전체 고용주 대다수(83.2%)는 최근 등장한 '알바생 구인난'이라는 단어에 공감을 표했다. 이들 고용자가 생각하는 알바생 구인난의 이유로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사회 분위기(51.6%, 복수응답)'가 1위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고용자 5명 중 3명(66.4%)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도 알바생 추가 구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내년의 경우 9.7% 높은 76.1%의 고용자가 알바생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대부분(94.2%)이 '올해보다 많은 인원' 혹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알바생을 고용할 것이라 응답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