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프로필로 여권 사진 선택, 소속사 대표님이 심각하게 바꾸자고"(미운) [어제TV]

서지현 입력 2021. 11. 22.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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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가 프로필 사진에 얽힌 비밀을 밝혔다.

이 가운데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손석구의 프로필 사진이 언급됐다.

앞서 손석구는 자신의 의견으로 슈트를 입은 프로필 사진에서 다소 적나라하게 찍힌 여권 사진으로 교체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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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손석구가 프로필 사진에 얽힌 비밀을 밝혔다.

11월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손석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구는 데뷔 이후 첫 예능 출연임을 밝히며 "라디오에 한 번 출연했었지만 TV 예능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악역, 강한 캐릭터 등을 주로 맡았던 손석구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손석구는 "연애를 포기한 '연포자'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데이팅 어플로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석구는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예전에 캐나다에 살 때 밸런타인데이 때 여자 친구와 배 타고 들어가면 있는 섬에 있는 멋진 식당에 가려고 했다"며 "사진 하나만 보고 갔는데 그 섬 자체가 칠흑 같은 어둠뿐이더라. 다시 배를 타고 나왔다. 데이트가 쉬운 게 아니구나 싶었다. 그런 걸 미연에 방지하고자 요즘은 계획도 짠다. 하지만 잘하진 못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손석구는 이상형으로 '말을 재밌게 하는 여성'을 꼽았다. 이에 MC 서장훈이 "말만 재밌게 하면 되냐"라고 묻자 손석구는 "25가지 요건 중에 그것도 되게 중요하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그런 분들에게 동경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MC 서장훈은 "모든 걸 갖춘 꿈의 이상형인데 말을 못 한다. 재미도 없다. 근데 다른 분은 약간 이상형까진 아니지만 엄청 재미있다. 어느 분을 만나겠냐"라고 질문했다. 손석구는 "재밌는 분"이라면서도 "정말 꿈에 그리던 이상형에 가까운 분인데 말을 못 한다면 (선택하게) 어려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손석구의 프로필 사진이 언급됐다. 앞서 손석구는 자신의 의견으로 슈트를 입은 프로필 사진에서 다소 적나라하게 찍힌 여권 사진으로 교체했다고.

이에 대해 손석구는 "저는 Before 사진이 싫다. 일단 저 같지 않고 제가 사진을 못 보겠다"며 "(After 사진은) 제 여권사진인데 당시 여권이 만료돼서 찍었다. 저는 잘 나왔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바뀐 거로 안다. 회사 대표님이 심각하게 '석구야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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