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미주, 연말 콘서트 '참을 만큼 참았어' 이미 대박 예감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1.20 19: 43

'놀면 뭐하니?'에서 멤버들이 과거 감성을 소환하며 연말 콘서트를 기대하게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함께 하는 '놀면 뭐하니?+'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각자의 시간을 나눠주는 '위드 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하하는 다짜고짜 제작진의 안내로 외국인 잭(Jack)을 만났다. 한국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을 만나 한국어를 가르쳐줘야 하는 미션을 받은 것.

간단한 의사소통조차 힘든 난감한 상황. 하하는 지오디(g.o.d) 박준형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박준형은 잭에게 최미를 물어본 뒤 "취미에 대해 이야기하면 듣는 귀가 열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잭은 "음악을 좋아한다. 한국 가수 중에는 아이유와 있지(ITZY)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있지의 히트곡 '달라달라' 가사를 읽으며 함께 한국어에 대해 공부했다. 
미주는 준쓰라는 닉네임의 의뢰인을 만났다. 의뢰인은 친구들과 함께 미주를 만났다. 세 사람은 마스크를 쓴 미주를 처음에 못 알아본 듯 했으나 낯익은 인상의 미주를 뒤늦게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의뢰인은 곧 있을 프로포즈를 위해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안무를 배우려 했다. 러블리즈 메인 댄서로 활약했던 미주는 의뢰인을 위해 곧바로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외웠고 이를 알려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초보자인 의뢰인들에게 '다이너마이트’는 쉽지 않았다. 이에 미주는 "처음인데 굉장히 잘하고 있다"라고 의뢰인들을 다독이며 안무를 알려줬다. 또한 고난도 안무에 어려워하는 의뢰인들을 위해 어려운 안무를 쉽게 바꿔가며 알려줬다. 
그런가 하면 '커버 뭐하니?' 흥행을 기념하는 깜짝 라이브도 진행됐다. 프리스타일 'Y' 커버 영상 조회수 200만 돌파 기념 깜짝 라이브 일명, '도토리 LIVE’가 진행된 것. 이에 실시간으로 2만 명 넘는 사람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멤버들이 마치 5명의 혼성그룹 같다는 말에 실시간으로 그룹 이름이 쇄도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놀턱스클럽'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환호했다. 또한 유재석, 하하, 미주의 3인조 혼성 그룹에는 '토요태' 의견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뒤이어 싸이월드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명곡들이 줄줄이 소환됐다. 에픽하이의 '우산', 양정승의 '밤 하늘의 별을',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 2NE1 'I don’t Care’와 'Fire' 등 추억의 명곡들에 유재석은 "춤추다 토하고 싶다"라고 했고, 신봉선은 "소리 많이 질러서 다음 날 목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호응했다. 
댓글들도 쇄도했다. "막차 놓치고 싶다", "다음 날 엄마한테 맞고 싶다", "다음 날 팔 못들고 싶다", "다음 날 길바닥에서 눈 뜨고 싶다", "다음 날 출근하는 아빠랑 만나고 싶다", "다음 날 화장 들뜨고 싶다" 등의 댓글들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연말에 뭔가를 한다면 제목은 '참을 만큼 참았어' 특집으로 했으면 한다"라며 아쉬움을 대변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거북이의 '비행기’가 소환돼 연말에 치러질 '참을 만큼 참았어' 특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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