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버섯 효능 극대화 기술로 특허.. 밥에 비벼먹고 음료로도 마시고

김창희 기자 입력 2021. 11. 19. 11:00 수정 2021. 11. 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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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약용 버섯들의 유효 성분을 복합배양하는 특허기술로 건강한 식(食)문화와 6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여성 벤처기업인이 있어 화제다.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 230여 개 기업 가운데 유일한 농촌융복합산업 정부 인증기업인 ㈜기운찬(대표 박종례)은 약용 버섯의 약리적 효능을 극대화시킨 복합버섯균사체 대량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식품을 생산하며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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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찬 박종례(오른쪽) 대표.

㈜기운찬 이끄는 박종례 대표

농촌융복합 정부인증 받기도

천안 = 김창희 기자

귀한 약용 버섯들의 유효 성분을 복합배양하는 특허기술로 건강한 식(食)문화와 6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여성 벤처기업인이 있어 화제다.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 230여 개 기업 가운데 유일한 농촌융복합산업 정부 인증기업인 ㈜기운찬(대표 박종례)은 약용 버섯의 약리적 효능을 극대화시킨 복합버섯균사체 대량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식품을 생산하며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가운데 발전 가능성과 제품 신뢰도가 높은 국가대표급 기업을 뽑는 ‘브랜드 K’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유명 백화점 매장 진출과 수출까지 성사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박종례(49) 대표가 이끄는 이 회사는 몸에 이로운 복합버섯균사체가 들어간 다양한 건강식품을 만든다. 균사체는 버섯의 뿌리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유효 성분이 집중된 부위다. 식용 부위인 자실체보다 영양소·약용성분 함량이 훨씬 높다. 특히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아미노산 등 면역 강화·항암·항염·항당뇨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기운찬은 6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차가·영지·상황 등 다수의 자연산 약용 버섯의 효능을 집약시킨 복합버섯균사체 대량 배양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건양대 의대 유영춘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 이 복합버섯균사체의 항암, 당뇨 및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이 회사가 만드는 건강기능식품은 다양하다. 대표 상품인 ‘밥 할때 버섯 한포’는 영양요리 에센스로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쉽게 밥에 비벼 먹거나 요리에 넣어 먹을 수 있다. 누룽지, 음료, 티백 차, 아연·비타민제 등 모두 10개 종류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복합버섯균사체가 80% 함유된 ‘기운찬 본’은 항당뇨 효과를 인정받은 식품이다. 기운찬 제품들은 각종 홈쇼핑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이달 말 현대백화점 납품이 성사됐다. 박 대표는 “귀한 약용 버섯의 효능을 많은 사람이 저렴하고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차산업의 롤모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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