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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K-테스트베드 본격 가동

정원소재 식물, 용품 산업화 적극 나서

정원식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 참여자들에게 정원식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국내 처음으로 K-테스트 베드를 조성하고 정원소재 식물, 용품 산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수정은 국립세종수목원내에 K-테스트베드(정원식물가늠터) 문 열고 국내 정원소재 식물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정원식물 전시·현장실증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에서 개발한 정원소재 식물의 확산을 위해 현재 정원식물 종자 육성 전문기업 동오시드와 함께 정원식물 신품종 검증에 나서고 있다.

동오시드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품질 정원식물을 기반으로 전시 및 현장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세종수목원과 동오시드는 신품종 관상가치 평가 및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우수 품종을 발굴하여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또한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하원예육종연구소와 손을 잡고 자생식물 신품종의 도시환경 적응성 평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서하원예육종연구소는 우리식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시범재배 및 생산을 통해 외국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의 시장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은 트리플래닛과 함께 정원소재 용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트리플래닛은 정원 용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올해말부터 정원용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현장실증은 물론 스마트 반려정원 등 정원용품 산업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정원소재 K-테스트베드는 정원소재 육성가, 공급자, 소비자, 연구자 등이 한자리에서 모여 새로운 식물과 용품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해 국내 정원 산업 확산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는 국내 자생식물 신품종에 대한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은 또한 “앞으로 국민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는 정원식물과 반려식물을 적극 개발해 정원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이렇게 될 경우 해외품종의 국산화 자립은 물론 정원식물 다양성과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에 위치한 K-테스트베드(정원식물 가늠터)는 총 1.5ha 규모에 신품종, 정원식물 후보군, 재배품종을 관찰할 수 있는 관찰로와 생육보조시설 등 정원식물 발굴과 확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전국 42개 기관 및 개인이 출품한 정원식물 후보군 8,000그루가 식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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