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싸이월드 미니홈피, 12월 17일 부활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다음달 17일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지난 3월 부활을 예고했지만 서비스 오픈을 세 차례 미룬 끝에 8월이 돼서야 맛보기 서비스를 열었다.
지난달 동영상 썸네일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인 서비스를 개시했을 때 싸이월드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접속자가 872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니홈피·파도타기 등 서비스 재개”
오픈 계속 미뤄져…이용자들 돌아올까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다음달 17일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앞서 올해 3월 부활을 예고했지만 계속 정식 오픈이 미뤄져 이용자들의 실망감이 커진 상황에서 싸이월드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다음달 17일부터 미니홈피, 미니룸꾸미기, 선물하기, 배경음악(BGM) 설정, 투멤(투데이 멤버) 남·녀, 싸이월드 파도타기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서비스명의 경우 과거 명칭 그대로 사용되지만, 사용 방식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2D(2차원)로 구현됐던 미니룸은 3D로 구축됐다.
앞서 싸이월드는 140여명의 개발 및 복원 인력을 투입해 이용자 데이터 복원에 주력했고 그 결과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 5000만개, 다이어리 2억개를 복원했다. 투자금액만 1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늦은 감이 있지만 국민들의 추억을 돌려주고,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1980~2000년대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같은날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전인 ‘싸이월드-한컴타운’ 서비스도 공개한다. 한글과컴퓨터가 공동 개발 중인 이 서비스는 2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가상 오피스 출근, 음성 대화, 화상 회의, 클라우드 협업 문서 작성 등이 가능한 한컴타운의 기능과 접목해 싸이월드의 이용자가 미니룸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가상 세계가 펼쳐질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계속해서 정식 서비스 재개가 미뤄지며 실망감이 커진 만큼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올지가 관건이다. 싸이월드는 지난 3월 부활을 예고했지만 서비스 오픈을 세 차례 미룬 끝에 8월이 돼서야 맛보기 서비스를 열었다. 당시에는 2015년 1월 1일 이후 싸이월드에 1회 이상 방문한 회원만 접속이 됐다.
하지만 여전한 기대도 있다. 지난달 동영상 썸네일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인 서비스를 개시했을 때 싸이월드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접속자가 872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싸이월드는 전성기 시절(680만명)을 뛰어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을 강조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딸을 위해 제가 손자를 출산합니다”…54세 친모 대리임신
- [영상] “할머니가 중앙분리대서 기어나와”…위험천만한 무단횡단
- 그리스 언론 “이재영, 한국으로 돌아간 이유는…”
- ‘타이타닉’ 번역·시력 감퇴… ‘야인시대’ 시라소니 근황
- 폐까지 절단, 4시간 수술… 최민수, 심각했던 교통사고
- [영상] 대장암 4기 투병 중에… 절도범 맨손 제압한 시의원
- “아파트서 ‘삼겹살 굽기 자제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어요”[이슈픽]
- 명성황후 시해 가담 日외교관 “생각보다 간단해 놀랐다”
- “40대 女교사, 15세 제자 아이 임신” 충격적인 소문의 반전
- 김부선 “강용석 변호사 해임, 유튜브서 사생활 누설…끔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