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페이코인·메타버스 기대감 충분…실적 개선 기대-KB

  • 등록 2021-11-17 오전 7:44:14

    수정 2021-11-17 오전 7:44:14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KB증권은 다날(064260)에 대해 사업 확장 및 투자비용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페이코인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회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 계획 등은 충분한 실적 개선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다날 주가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9320원이다.

다날은 1997년 설립돼 2000년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 기업이다. 3분기 매출액 68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5.3% 감소한 규모다.

임상국·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 대해 “신용카드 PG거래액과 안정적인 휴대폰 결제는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며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 결제액 증가, 페이코인 사용자 및 가맹처 확대, 음원수익 확대 등은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자동판매기 운영업)의 비트박스 개발과 다날 핀테크의 마케팅 채널 확대 등 사업확장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위드 코로나 시행, 다날 결제 시스템이 탑재되는 싸이월드 제트 출시 등은 실적 증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다날 실적이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연구원은 “다날 핀테크의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가입자 수는 200만명 수준”이라며 “3000만개 이상의 글로벌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페이코인의 사용처 또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기반의 가상자산 재테크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JEFF)’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연구원들은 “내년 상반기쯤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가 예상된다”며 “2022년 5월 NFT 발행 및 유통을 지원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자체 메타버스 내에서 페이코인으로 NFT를 결제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약진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연구원들은 “비트코퍼레이션은 비트3X 출시를 통해 무인카페의 플랫폼화를 추진 중”이라며 “연내 200호점 출점을 목표로 매장과 수주가 함께 증가하는 상황으로 2022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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