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디지털뉴딜 일자리 박람회 개최 外 캠코·우리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1-11-15 1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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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디지털뉴딜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캠코와 카카오뱅크가 ‘하우스푸어 등 취약·연체차주의 성공적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이 금융권 첫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업은행, 디지털뉴딜 일자리 박람회 개최 外 캠코·우리은행 [쿡경제]
디지털뉴딜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 캡쳐

IBK기업은행, ‘디지털뉴딜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IBK기업은행은 15일부터 3주간 한국장학재단, 한국인공지능협회와 공동으로 채용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2021 디지털뉴딜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딜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데이터·네트워크, 인공지능, SOC 디지털화’ 3개의 테마로 한 온라인 채용관이 운영된다. 네이버시스템㈜, ㈜지엠티, ㈜라이브셀인스트루먼트 등 10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채용을 진행한다. 박람회 참가 기업에게는 AI시스템을 활용한 서류 심사, 면접 전형, 인적성·직무검사 등 전 과정 AI 채용솔루션을 제공한다.

구직자는 AI자기소개서 분석과 이력서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기업소개 및 인재상, 직원복지 등 기업정보를 이북(e-BOOK)으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을 제공한다.

윤종원 은행장은 “디지털 뉴딜은 산업과 경제 전반의 대전환 정책으로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AI, 클라우드, ICT 등 디지털뉴딜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과 청년들에게 일자리 매칭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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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캠코-카카오뱅크, 하우스푸어 재기지원 MOU 체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카카오뱅크가 ‘하우스푸어 등 취약·연체차주의 성공적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취약·연체 채무자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재기지원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캠코는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에 연체가 발생하면 해당 채권을 인수해 연체 채무자에게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주택매각 후 임차거주(S&LB) 프로그램’ 개선 등 연체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캠코가 금융플랫폼과 협력하는 첫 사례로서, 연체발생에 대비해 주거 취약계층 지원방안을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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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두번째),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왼쪽 첫번째), 고정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오른쪽 첫번째), 박춘식 아주대학교 교수(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1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와 기념 촬영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금융권 첫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보안원과 공동 실시한 금융권 최초 모의해킹 경진대회 우리콘(WooriCON)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학(원)생 대상으로 개최했다. 우리은행이 운영하는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 전반에 대해 사이버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수상자는 총 5개팀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우리은행 디지털·IT부문과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공격 위험과 파급력도 커지고 있어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번 경진대회로 혁신과 보안의 균형 성장을 이끌어 나갈 정보보호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