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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의 불씨 지필 때" 음성군, 전 주민에 응원지원금 10만원

12월부터 지급 결정…세대주 일괄 신청
예산 절감분·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으로 예산 마련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2021-11-11 10:05 송고
11일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전 주민에게 응원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밝히고 있다.(음성군 제공)2021.11.11/© 뉴스1
11일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전 주민에게 응원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밝히고 있다.(음성군 제공)2021.11.11/© 뉴스1

충북 음성군이 오는 12월 말까지 전 주민에게 음성형 응원지원금을 10만원씩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위드코로나 시대에 돌입하며 그동안 위축한 지역경제 활력의 불씨를 지필 때"라며 응원지원금 지급을 알렸다.

조 군수는 "일상회복 단계로 새로운 방역체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그동안 쌓여온 주민 피로감과 지역경제 피해가 완전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지금이 주민 고통을 위로하고 가계 소비력을 지원해 위축한 민생경제를 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음성군민 행복응원 지원금은 지난 9월 첫 논의를 시작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아왔다.
음성군의회도 지난 9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고 방역과 지역경제의 주체인 주민 모두에게 응원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재원은 국도비 확보에 따른 예산 절감분과 예비비,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으로 마련했다.

음성형 응원지원금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 대상이다. 외국인 영주권자(F5)와 결혼이민자(F6)도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세대주 신청과 일괄 지급이 원칙으로, 새대주에게 위임을 받은 세대원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신청과 지급은 12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일상의 불편, 경제적 피해를 감내하면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준 모든 주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응원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해 지역경제순환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지원금은 조기에 소비할 수 있게 사용기한을 2022년 3월31일까지 지정할 방침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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