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김광일쇼 LIVE] 홍준표 "둘 중 하나 선거 지면 감옥 가야.. 참혹한 대선"

전현석 기자 2021. 11. 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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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유튜브 '김광일쇼'.

월~금 오전 11시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김광일쇼는 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 관련 뉴스를 알려 드립니다.

윤 대선 후보 캠프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환 전 의원은 8일 이준석 대표를 향해 “내가 파리떼냐”고 반발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하이에나‧파리떼를 언급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거간꾼 행세하면 징계하겠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하나만 묻겠다. 나는 파리떼인가? 하이에나인가?”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준석 대표께서 거간꾼들을 색출해서 일벌백계하신다니 여기 시대의 거간꾼을 자처한 제가 있다”라며 “국민의당 출신 탈영귀순병 김영환. 아직도 중도개혁, 야권통합의 미련의 끈을 놓지 않으니 일벌백계의 대상이다. 거간꾼이 여기 있다. 자수한다. 제 목을 가져가라”라고 했습니다.

이같은 갈등은 바로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을 놓고 당내 주도권 싸움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 유력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후보 캠프 일부 인사들을 ‘자리 사냥꾼’에 비유하며 사실상 선대위 전면 재구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8일 신동아 유튜브 대담에 출연해 “(윤 후보의)선대위 구성을 냉정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윤 후보가 당심에선 상당한 격차로 이겼는데, 일반 여론조사에서 11%포인트에 가까운 차이로 진 것이 뭘 의미하는 것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우후죽순으로 사람이 많이 모인다”며 “내가 그런 사람들을 가리켜서 ‘자리 사냥꾼’이라고 얘기하는데, 제대로 선별 못 하면 당선에도 문제가 있고, 당선이 돼도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 캠프를 전면 해체하는 수준으로 새로운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캠프 확대 개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캠프에 있는 사람들을 내보낸다는 뜻이 아니다. 캠프 멤버에 더해 진영을 넓혀서 큰 선거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월~금 오전 11시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김광일쇼. 오늘도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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