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다슬기 해장국+마늘 떡갈비, 환상의 꿀맛 조합
[스포츠경향]
‘생생정보’ 다슬기 해장국, 마늘 떡갈비가 침샘을 자극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 ‘택시맛객’ 코너에서는 다슬기해장국, 마늘 떡갈비 맛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개된 맛집은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한 곳이다.
이미 입소문으로 전국 곳곳에서 모여드는 이곳은 시골에서 직접 농사지은 들깻가루를 팍팍 넣고 끓인 다슬기 들깨탕부터 다슬기 순두부탕, 다슬기 무침 등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남한강 자연산 다슬기만 사용한다는 주인장은 뚜껑을 덮어놓는 이유로 “비린내나 좋지 않은 이물질 같은 것들을 제거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라고 밝혔다. 야행성인 다슬기는 어두운 곳에서 더욱 활발히 움직이는데 이 과정에서 모래와 같은 이물질을 잔뜩 뱉어낸다고 한다.
다슬기가 깔끔해졌다면 센 불에서 5분간 데쳐 질기지 않고 쫀득한 식감을 살린다. 이후 다슬기를 냉수마찰로 양손으로 박박 문질러 표면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이어 주인장은 볼펜 심 대신 바늘을 끼워 다슬기를 빼낸다.
맛 국물을 만들 때도 다슬기 껍질과 알맹이를 듬뿍 넣어 시원하고 진한 맛을 만들어 낸다.
다슬기 해장국과 함께 꼭 주문해 먹는다는 마늘떡갈비는 다슬기 해장국과 환상의 꿀맛을 자아낸다.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맛의 비밀은 6 대 4 비율로 섞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단양산 마늘을 듬뿍 넣는다.
여기에 사장님 표 양념 재료들을 비율에 맞게 더하고 세 명이 교대로 돌아가며 고기를 치댄다. 30분 정도 치대야 식감도 좋고 맛이 제대로 나기 때문이다. 고기를 다 치대고 나면 떡갈비에 식감을 위해 얇게 썬 마늘을 넣고 네모꼴로 모양을 내면 준비가 끝난다.
한편 KBS2 ‘생생정보’는 매주 월~금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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