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박유환, 이와중에 "이번주, 방송 못할 듯" 공지

김소정 기자 2021. 11. 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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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의 동생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박유환(30)씨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팬들에게 ‘걱정말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배우 박유환씨/스포츠조선 DB

박유환씨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주는 방송이 어려울 것 같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팬들은 “기다리겠다”, “응원한다”, “괜찮을 거다”, “걱정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대마초를 한차례 피운 혐의로 최근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박씨는 태국에서 열린 형 박유천씨의 콘서트에 특별 출연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고, 박씨는 소환 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MBC TV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한 박유환씨는 이후 ‘천일의 약속’ ‘로맨스가 필요해3′ ‘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원라인’ 출연을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 중이다.

박씨의 형인 박유천씨 역시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인물이다. 박유천씨는 마약 투약설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눈물까지 보였지만, 조사 결과 마약 투약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박유천씨는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박유천씨는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태국, 일본 등 해외에서 팬미팅, 콘서트를 열고 화보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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