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복덩어리…연규진 "일 못해도 예뻐"→연정훈 "집에 한가인 있다"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1.02 20: 01

배우 한가인에 대한 연규진·연정훈의 사랑이 지극하다. 연규진은 며느리 사랑, 연정훈은 아내 사랑으로 부러움을 자아낸다.
2005년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다. 단아하고 아름다운 비주얼과 연기력을 갖춘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던 한가인은 연정훈과 KBS1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연정훈은 한가인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대한민국 3대 도둑’으로 꼽히며 지금도 이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2005년 결혼 후 연정훈-한가인 부부는 2016년 첫 딸을 품에 안았고, 그로부터 3년 뒤인 2019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지금도 두 사람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비주얼 부부, 잉꼬부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두 사람은 예식을 마친 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이후 곧바로 일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헌은 영화 ‘협녀:칼의 기억’에, 이민정은 복귀를 위해 차기작 물색에 전념한다./dreamer@osen.co.kr

한가인은 연정훈 집안의 복덩어리 같은 며느리와 같은 모양이다. 시아버지 연규진도, 남편 연정훈도 한가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연규진이 출연한다. 연규진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무려 32년 만이라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연규진은 박원숙이 “며느리도 잘 얻었다”며 한가인을 언급하자 “(며느리가) 일 못해도 예뻐”라며 16년째 여전한 며느리 사랑을 고백했다.
특히 연규진은 아들 내외의 결혼이 성사되기까지 “주변의 반대가 심했다”고 언급하며 당시 결혼 고충과 손주들에 대한 진심을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연규진이 며느리 사랑이라면, 연정훈은 아내 사랑으로 가득한 사랑꾼이다. 현재 출연 중인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만 봐도 그의 사랑꾼 기질이 느껴진다.
연정훈이 한가인을 언급하며 사랑꾼 모습을 드러낸 건 한두번이 아니다. 그는 “내가 항상 사는 꽃이 있다. 아내에게 선물하는 꽃이다. 이제 아이들도 안다. 꽃을 사오는 날이면 특별한 날이라는 걸. 그 영향으로 아이들도 꽃을 엄청 좋아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아니에게 단 한번도 미안하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언제 ‘우와’하고 감탄하냐고 하는데 늘 우와라고 감탄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정훈은 자신을 소개하라는 말에 배우라고 말하다가도 “한가인 남편”이라고 말했고, “난 집에 한가인 있다. 너는 없지?”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아버지와 남편의 사랑 속에 한가인은 연예계 생활과 두 아이의 엄마, 며느리, 아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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