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IS] '데뷔 14주년' 서현 "작품할 때마다 인생에 대해 배워"

황소영 2021. 10. 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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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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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이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지난해 JTBC 드라마 '사생활'에서 능청스러운 사기꾼 연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데 이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등 차기작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서현의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이 활력이 되는 것 같다"라며 환한 미소로 등장한 서현은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빛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낯선 촬영 방식에도 여유롭게 포즈를 취했다. 비비드한 색감의 의상을 소화하며 한층 짙어진 성숙미를 보여줬다.

또 다른 삶을 표현하는 서현은 올해로 데뷔 14주년을 맞았다. 소녀시대 서현에서 그치지 않고 배우 서현으로 전환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 "많은 공부와 연구가 필요하다. 다른 작품을 찾아보며 다른 배우들은 어떻게 연기하는지 배우기도 하지만, 캐릭터에 필요한 감정과 다양한 면들을 밖으로 표출하는 작업을 우선시한다"라며 연기를 향한 무한한 열정이 느껴지는 대답을 전했다. 작품이나 배역을 선택할 때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지 묻자 "제약을 두지 않는 편이라, 어느 것에도 갇히지 않고 넓은 시야로 바라보려 한다. 호기심과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작품이나 캐릭터를 마주하면 마음이 요동치는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대본이 바로 그랬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현은 작품을 할 때마다 인생에 대해 배우게 된다고 고백했다. 연기가 삶의 태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예전보다 많이 밝아졌다.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게 오히려 편해지고 좋아지기까지 했다. 예전에는 소극적이어서 촬영 현장에서 사람을 마주하면 어떻게 말을 꺼낼지 고민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노력하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레 제 성격이 됐다."

자신을 열정적으로 만드는 원동력에 대해 묻자 서현은 "감정을 표현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힘들 때가 많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에 지치는 순간 힘들다고 생각하기보다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해한다"라고 전했다. 서현이 14년째 대중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현은 최근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촬영을 마치고,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과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를 통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그녀의 쉼 없는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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