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참가
도시세션서 기조연설
고양시는 이 시장을 비롯해 실무진 위주로 구성된 COP26 참가단이 3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COP26은 1992년 197개국이 지구온난화 방지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위해 채택한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과 기후변화 관련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특히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FCCC)은 탄소중립에 적극적인 도시 중 하나로 고양시를 선정해 특별히 초청했다.
이 시장은 11월 1일(현지시각) 도시세션 첫 날 개막식에서 '도시를 위한 기후혁신 프레임과 시스템 전환에 대한 관심과 참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또 3일 고양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추진사례를 발표하고, UN 및 대륙별 도시들과 도시 미래비전에 대한 토론도 가질 예정이다. 4일에는 UNFCCC가 진행 중인 온실가스 계정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프로젝트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UNFCCC 부사무총장과 면담한다. 이를 통해 고양시에 대한 지지와 신뢰관계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이번 총회 참가를 계기로 UNFCCC와 함께 글로벌 환경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적인 모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고양시 사례를 발표하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가 고양시의 우수정책과 성과를 인정하고 다른 도시들에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15.6% 감축을 목표로 6개 부문 92개 세부사업의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환경부 그린시티로 선정됐고,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매니페스토 기후환경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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