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쓰는 외식쿠폰은 18% 남았다..다음달 9개 쿠폰 발행
정진호 2021. 10. 26. 13:30
정부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발행한다. 이전에 배달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외식 쿠폰이 식당에서 먹어도 적용토록 확대한다. 그러나 음식점에서의 대면 소비 촉진 이전에 이미 배달 앱에서 외식 쿠폰 80% 이상이 소진돼 배정 예산은 200억원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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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소비쿠폰 사용을 전면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숙박·영화·여행·공연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업종 9개에 맞춘 소비 쿠폰을 적용한다. 외식쿠폰은 2만원 이상의 음식을 카드로 4회 결제하면 1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비대면(배달앱)·대면(식당) 소비를 합쳐서 결제 횟수를 계산한다.
외식쿠폰, 온·오프라인 누적
기획재정부는 2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소비쿠폰 사용을 전면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숙박·영화·여행·공연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업종 9개에 맞춘 소비 쿠폰을 적용한다. 외식쿠폰은 2만원 이상의 음식을 카드로 4회 결제하면 1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비대면(배달앱)·대면(식당) 소비를 합쳐서 결제 횟수를 계산한다.
참여는 지역화폐와 카드사 홈페이지·앱을 통해 가능하다. 대상에도 제한이 없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외식쿠폰 예산을 배달 촉진을 위해 사용해왔기 때문에 180억원이 남아 있다. 외식쿠폰 집행률은 82%에 달한다. 선착순으로 180만명 정도가 외식쿠폰을 사용하고 나면 쿠폰 혜택을 더는 받을 수 없다. 기재부는 수일 내로 예산이 소진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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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포츠·헬스장·숙박 등 할인
영화관람권은 1매당 6000원을 할인한다. 소비쿠폰을 통해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프로스포츠 관람권을 50%(최대 7000원)를 할인받을 수도 있다. 헬스장과 같은 실내체육시설은 월 이용료에서 3만원이 환급된다. 실내체육시설 누적 8만원 이상 결제 시에만 환급 적용 대상이다. 신청은 ‘1타3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숙박의 경우 지정된 여행사(인터파크 등)를 통해 온라인으로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3만원(7만원 초과) 또는 2만원(7만원 이하)을 할인해준다. 공연·전시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매수는 제한돼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는 각종 소비할인 행사를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다.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쿠폰별로 정해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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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인플레이션 우려도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시행하는 전면적인 오프라인 소비 진작 정책이 방역에 있어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경계심이 정도 이상으로 풀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6월에도 소비쿠폰 시행을 발표했다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지금까지 미뤄왔다. 또 1일부터 2300억원대 소비쿠폰 발행이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울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세종=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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