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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소기업 수출 288억달러…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송고시간2021-10-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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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중소기업 수출 실적
분기별 중소기업 수출 실적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3.2% 증가한 288억달러(약 33조9천억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이고 전체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295억 달러)에 이어 2위다.

중소기업 수출액은 월별로 보면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3분기 누적 수출액은 85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8.5% 늘었다.

올해 3분기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8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8.2% 증가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 제조용 장비(47.7%), 철판(44.6%), 합성수지(44.4%) 등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자동차부품은 글로벌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완성차 생산 차질이 심화되며 부품 수요가 줄고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도 줄어 0.2%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62억7천만달러로 1위였고 이어 미국(38억8천만달러), 베트남(27억3천만달러), 대만(8억2천만달러), 태국(6억5천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대(對)중국 수출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 증가 등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화장품 수요 감소로 3분기 성장세(7.2%)는 둔화됐다. 태국(29.5%)과 대만(26.9%) 수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태국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진단키트 수출이 강세를 보였고, 대만은 반도체 산업 호조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의 수출도 늘었다.

온라인 수출액은 2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2.0%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8억5천만달러로 74.9% 증가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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