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 반도체·합성수지·철강판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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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늘어 3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수출액 270억달러, 29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온라인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매월 두자리~세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1~3분기 누계실적은 74.9% 늘어 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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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늘어 3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25일 발표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3분기 수출액은 총 288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수출액 270억달러, 29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별 수출 실적도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8.2%↑), 반도체 제조용 장비(47.7%↑), 철강판(44.6%↑), 합성수지(44.4%↑)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플라스틱 제품(14억6000만달러)을 제외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10억9000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분기 수출이 10억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미국과 대만 등 글로벌기업의 공격적 공장 투자 증설에 따라 장비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반도체는 수출 단가 상승과 중화권 수주 급등으로 7, 8월이 나란히 역대 수출액 1, 2위를 기록하면서 분기 수출액 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합성수지와 철강판 수출액도 44% 이상 올랐고 각각 10억1000만달러, 8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방식 중엔 온라인 수출(2억9000만달러, 42%↑)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매월 두자리~세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1~3분기 누계실적은 74.9% 늘어 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기웅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1년 3분기에는 상반기에 이어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4분기까지 1000억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성장단계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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