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 된' 홍종현, 전시회 참여..아트테이너로 영역 확장
배우 홍종현이 사진작가로 변신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5일 "홍종현이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푸에스토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What We Lost Vol.2' 전시에 작가로 참여했다"라고 밝히며 전시사진을 일부 공개했다.
홍종현이 작가로 참여한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갤러리 빈치와 두명의 아티스트가 함께 고안해낸 시리즈성으로, 단기간 동안 여러 갤러리스트들과 함께 협업하여 팝업형태로 개최됐다. 잃어버린다는 것이 작가들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가시적, 조형적 결과물로 선보인다.
공개한 사진을 통해 코로나 이전, 많은 인파 속 활기찼던 도심 속 풍경과 평범한 일상 속 다채로운 모습을 뷰파인더에 자연스럽게 담았다. 흑백 사진 속 그의 남다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홍종현은 소속사를 통해 "뜻하지 않은 좋은 기회에 처음으로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 늘 해오던 방식과 다른 색다른 '표현'이 즐거웠던 작업이었는데, 우리가 요즘 코로나 시대에 잃어버리고 있는 것, 잃어버린 것, 잃어버릴 것들을 이 전시를 통해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회와 의미를 밝혔다. 이어 "준비과정은 재밌었지만, 연출만큼은 진중한 분위기와 마음가짐으로 참여했다"라고 준비 과정에 대해 덧붙였다.
홍종현은 지난 6월 군 전역 후 복귀작을 검토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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