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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3일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70%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는 전제 조건인 ‘전 국민 70%’을 달성하면서 대면 소비를 활성화할 상황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외식쿠폰의 경우 배달앱 등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사용 때만 지급했는데 오프라인 사용으로 지급 범위를 넓힌다. 카드로 2만원 이상의 음식을 3번 먹으면 4번째에 1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정부는 오프라인 쿠폰 지급 재개시 온라인·오프라인 사용 실적을 합산해 인정할 계획이다. 외식쿠폰 예산은 현재 200억원 가량이 남아 200만명 정도 이용가능하다.
체육 쿠폰은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를 월 3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이다. 300억원 가량의 예산이 있는 만큼 최대 100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영화관람권 1매당 6천원을 지급하는 영화쿠폰은 100억원 예산이 있어 약 160만명.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프로스포츠 관람권은 30억원 예산으로 50만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여행주간 등 관광 활성화 정책도 다시 시행 예정이다. 정부는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하면서 철도·고속버스 할인권 판매를 비롯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행사 등 이벤트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