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첫날 거래액 10억달러 돌파..역대 ETF 흥행 2위(종합)

박형기 기자 입력 2021. 10. 20. 09:38 수정 2021. 10. 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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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첫날 비트코인 ETF의 거래량은 10억 달러(약 1조1785억원)를 돌파했다.

자산 관리업체인 프로셰어가 출시한 비트코인 ETF는 거래 첫날 거래량이 2410만 주에 달했으며, 거래량은 10억 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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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가격 5% 가까이 급등..개인 거래 많아
"기관투자가들 본격 거래 나서면 더 오를 것"
사상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19일부터 뉴욕증시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티커는 '비토'다. 이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증권거래소 앞에 걸려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된다.

거래 첫날 비트코인 ETF의 거래량은 10억 달러(약 1조1785억원)를 돌파했다. 자산 관리업체인 프로셰어가 출시한 비트코인 ETF는 거래 첫날 거래량이 2410만 주에 달했으며, 거래량은 10억 달러를 넘었다.

이는 EFT 상장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상장 당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던 펀드는 세계최대의 펀드운용업체인 블랙록이 출시했던 이산화탄소 저감 펀드로, 거래 첫날 거래량이 약 12억 달러에 달했다.

ETF 전문업체 'ETF 트렌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데이브 나디그는 “첫 날 거래량은 ETF 사상 2위를 기록했다”며 “상당히 많은 양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첫날 거래는 기관투자자보다 개인이 많았다"며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펀드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펀드 가격은 41.9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상장가인 40달러에서 4.85% 급등한 것이다. 비트코인 ETF 가격이 급등하자 비트코인도 급등했다.

비토 일일 거래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비트코인도 5% 가까이 급등해 6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최고치에 약 600달러만 남겨두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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